"2030 NDC,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SNS를 통해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최근 SNS에 올린 '우리나라는 2018년 탄소배출의 정점을 기록했고, 이후 탄소 배출량은 감소추세에 있다'는 글과 표를 자신의 SNS에서 공유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표에서 보듯 우리나라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었고,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 정부의 감축 노력에 의해 이후 큰 폭으로 감소 전환 했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SNS 갈무리 |
다만 문 대통령은 "2021년 경기의 반등에 따라 다시 조금 높아졌지만, 전 세계 평균 4.9% 증가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4.2% 상승한 것으로서 전체적으로 감소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라며 "미세먼지는 2015년 47㎍/㎥에서 2021년 36㎍/㎥로 줄었고, 초미세먼지 역시 2015년 농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18㎍/㎥)를 기록하는 등 크게 줄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2030년의 NDC 목표(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는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이 횡행하고 있어 환경부 장관이 국민들께 직접 알리고자 페이스북 글을 올렸고, 저도 공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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