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이태규 사퇴'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합류
입력: 2022.04.13 11:51 / 수정: 2022.04.13 11:51

당선인 비서실 정무특별보좌역 겸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다. /남윤호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이태규 인수위원 후임으로 박 의원을 선임했다"며 "박 인수위원은 기존에 맡고 있던 당선인 비서실 정무특별보좌역과 기조분과위 인수위원직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선임된 박 인수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 국정과제 등을 정립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총체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인수위원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행정대학원을 거쳐서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경기도 부지사, 안전행정부 인사기획관, 중앙인사위원회 성과후생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한 정책기획통이다.

앞서 안 위원장 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11일 "오늘부로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며 "아울러 저에 대해 여러 부처 입각 하마평이 있는데 저는 입각 의사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의 1차 내각 인선 발표를 두고 내부 갈등설이 흘러나왔다. 안 위원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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