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112 상황실 방문..."현장 목소리, 정부 청사진에 담겠다"
입력: 2022.04.12 15:58 / 수정: 2022.04.12 15:58

스마트워치 작동 체계, 신고 처리 과정 점검

안철수(왼쪽 두번째)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2일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들과 함께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호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왼쪽 두번째)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2일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들과 함께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호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국가의 존재 의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그 기본적인 일을 맡아 노력하는 분들이 현역 경찰관 분들"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종합상황실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현안을 보고받은 뒤 "기술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여러 가지 힘든 부분도 많으실 것"이라며 "예산 문제, 인력 문제, 그리고 범죄도 갈수록 지능화돼 찾기 어려운 문제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인수위에서 제대로 정부 청사진을 그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 안전 업무 최일선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한편 일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를 경청해 인수위에서 반영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범죄 예방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현안을 청취했다"며 "112 신고 현황, 신고 처리 과정 등 운영 시스템을 살펴보고 긴급 연락용 스마트워치 작동 체계 확인 및 실제 신고 처리 과정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보호관찰소의 위치추척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해서 범죄예방정책국의 주요 업무와 전자 감독 시스템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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