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재임 때 '제3연륙교' 건설 등 치적 성과 발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부평 전통시장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대위가 과거 인천시장으로 재임한 유 예비후보의 치적을 강조하며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12일 선대위에 따르면 유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때 제3연륙교 건설, 7호선 청라연장, 문학산 개방 등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을 모두 해결했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바다 위로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은 두 지역 주민의 10년 이상된 숙원사업이었다.
오랜 기간 진척을 보지 못하다 유 전 시장 재임 중인 2017년 국토교통부와 극적 합의가 이뤄져 사업이 본격화 했다.
당시 국토부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손실보상금을 인천시에 요구하면서 부담을 느낀 인천시가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 전 시정부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손실보상금을 추산한 결과 시의 부담액이 적다는 결과에 따라 사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사업성(B/C)이 없는 걸로 계속 나왔고 경전철 건설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마저 제기됐던 사업이었다.
이에 유 예비후보와 관계 공무원들은 주민 증가와 통행량 증가 등 연장 타당성의 근거를 갖고 국토부 등 관련 부처를 170차례나 찾아가 설득해 2017년 마침내 사업이 확정됐다.
문학산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 역할을 했지만 정상 부분은 군 부대의 주둔으로 산행이 금지돼 왔다.
하지만 유 예비후보는 국방부와 수차례 협의해 2015년 군 주둔과 방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방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시민들은 정상에 올라 인천 앞바다까지 내려다 보는 등 산행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장기 현안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루원시티·검단신도시 조성 등도 모두 해결해 사입이 진행되고 있다.
유 예비후보 공보단 관계자는 "유 전 시장이 추진해 왔던 대부분의 사업은 언제나 값진 열매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끝내지 못한 사업에 대해선 아직도 진척이 더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민들 상당 수는 씨를 뿌린 자가 매달려야만 사업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것이 유 예비후보가 시장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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