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예비후보, 선대위원장에 이광철 전 국회의원·대변인에 이윤상 목사 선임
입력: 2022.04.08 10:08 / 수정: 2022.04.08 10:08
사진왼쪽 이광철 선대위원장, 오른쪽 이윤상 목사/김관영 선거사무실 제공
사진왼쪽 이광철 선대위원장, 오른쪽 이윤상 목사/김관영 선거사무실 제공

[더팩트 | 전주=고민형 기자] 이광철 전 국회의원(제17대)과 이윤상 목사가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캠프에 각각 선거대책위원장과 대변인으로 지난 6일 선임됐다.

이 선대위원장은 익산 출신으로 1974년 전북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이후 본격적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수배와 불법연행, 고문, 구속을 겪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렵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됐다가 같은 해 11월 석방됐으며, 1982년 의식화교육 혐의로 국군보안사령부에 연행돼 징역 3년을 복역했다.

민족통일민중운동연합 지역운동협의회 대표, 전북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시민행동21, 전북지방자치개혁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전주시 완산구을 선거구)로 당선됐다.

이 대변인은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한 산증인이다. 당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는 이윤상 목사를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 농성장으로 파송했다. 그는 전 종단을 통틀어 유일하게 공식 파송된 성직자였다. 그는 유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단식과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윤상 목사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고난받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 대변인은 2016 총선넷 운영위원,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연대 사무국장, 전) 백남기농민국가폭력살인진상규명과책임자처벌을 위한투쟁본부(백남기투쟁본부) 운영위원,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운영위원, 국민모임 윤리위원장,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총무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시민운동을 전개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전북 발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전북도민의 염원과 발전을 이뤄낼 김 예비후보에게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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