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행정가 출신 시장의 인천 재창조는 탁상공론"
입력: 2022.04.07 20:39 / 수정: 2022.04.07 20:39

박남춘·유정복 비판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상수 예비후보 /더팩트DB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상수 예비후보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행정가 출신의 인천시장 이력을 둔 같은 당 유정복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을 두고 추진력 없는 전임 시장들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쓰레기매립지와 흐지부지한 인천발 KTX를 두고 유 예비후보와 박 시장이 상대방 탓을 하고 있다"며 "행정가 출신의 시장에게 인천 재창조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2025년 쓰레기매립지 종료만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하는 분이 있다고 적었는데 제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발언한데 따른 대응 같다"며 "최근 쓰레기탑 위에서 쓰레기차를 막겠다고 하던데 그게 쇼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강조했다.

또 "유정복 예비후보와 박 시장은 흐지부지한 인천발 KTX에 대해서도 전임 시장과 현 시장의 네탓 공방만 하고 있다"며 "결국 인천은 행정가 출신이 시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은 필요한 인프라고 많고 대규모 재창조를 해야하는 과업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진력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대책 없이 인천 시민을 희망고문하는 행태는 더이상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저는 단호하게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반드시 종료할 것"이라며 "해당 부지에는 디즈니랜드와 고급리조트를 종료 즉시 착공해 시민분들의 고통을 보상하고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저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서 갯벌에 도시를 세우고 외자만으로 거대한 인천대교를 건설한 해 본 사람"이라며 "해 본 사람, 해 낸 사람, 해 낼 사람으로 시민들에게 기억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이날 이학재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단일화 경선 방식이나 단일후보 추대 시점에 대해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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