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본격적인 '지방 중심' 시대 열 것"
입력: 2022.04.06 17:22 / 수정: 2022.04.06 17:22

"국정운영의 동반자 시·도지사들과 자주 만나 의견 나누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균형 발전은 국민 모두가 어디에 거주하시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또 "전국 시·도지사 분들은 여·야가 없다"며 "새로운 정부에서는 본격적인 지방 중심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각 시·도가 협업을 이룰 수 있도록 시·도지사와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며 "시·도지사 여러분들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윤 당선인은 모두 발언에 이어 17개 시·도지사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각 시·도의 제안사항 등을 전달받았다.

시·도지사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각 지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나름의 구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 당선인 외에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 조봉업 전북부지사,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오병권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하고, 조 부지사가 대신 참석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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