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주한 독일대사 접견 "협력관계 업그레이드"
입력: 2022.04.06 11:51 / 수정: 2022.04.06 11:51

"독일과 협력관계 더욱 발전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관계가 한층 더 발전시킬 의지를 나타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실에서 라이펜슈툴 독일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독일과의 협력관계를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독일은 EU(유럽연합) 중 우리나라와 가장 교역을 많이 하는 1위 국가"라며 "우리 경제나 학문, 과학기술이 발전해 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많은 도움을 우리가 받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우리나라가) 1960년대 경제 성장할 때 독일의 여러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문화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독일과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축전을 사전에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제가 전달해드리겠다"면서 "다시 한번 독일 정부 이름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리고, 독일 국민 이름으로도 축하한다"면서 "국민들은 윤 당선인의 양국 관계 발전 협력을 기대하고 있고, 독일 뿐 아니라 EU와도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분단의 특수한 경험을 우리와 함께 공유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핵심 가치를 공유해 오는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독일대사와 접견에서 양국 간 발전 및 협력 방안과 북한 핵 문제,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문제, 과학기술 등 미래산업에 관해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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