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민형 기자

[더팩트 | 전주=고민형 기자] 비대면선거운동 선언한 유성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색선거운동을 통해 이목을 끌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모든 후보자들에게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과 중증환자, 사망자 폭증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면서 '비대면 선거운동'을 모든 후보에게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유 후보는 행사장 방문,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오미크론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대면선거운동 방식 대신 문자메시지 중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허용된 범위에서 지역유권자들에게 보내는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를 유 후보 본인이 사용하는 핸드폰 번호를 발신번호로 보내고 있다.

이에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답신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항의성 문자도 다수 접수가 되는데 유 후보가 일일이 답장하며 소통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주에 거주하는 A모씨는"유 후보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본보에 사진을 캡처해 전달해 주기도 했다.

유 후보는 "도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가 되겠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자세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번 기회에 도민과 직접 소통하면 여과 없는 여론을 청취할수 있어서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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