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통의동=신진환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국정과제 수립과 관련해 "새 정부에 꼭 필요한 과제이지만 미반영된 부분, 국민 건의, 청년 태스크포스(TF) 현장 건의,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의 공약도 국정 과제에 포함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정과제 수립과 관련해 7개 분과에서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1차로 115개 국정과제, 587개 실천과제를 취합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는 후속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주재한 간사단 회의에서 "1차로 취합된 내용에 대해 공약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간사단에 당부했다고 신 대변인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또 "국민이 시급하게 생각하는 문제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처가 필요한 문제를 잘 파악하고 국민 전체를 보고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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