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민제안센터' 개소…"국민 의견 국정과제 반영"
입력: 2022.04.04 16:15 / 수정: 2022.04.04 16:15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현판식…센터장 "소통 창구 역할"

4일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국민제안센터 가 마련된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4일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국민제안센터' 가 마련된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4일 국민제안센터 현판식을 열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본격화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외교부청사 건물 입구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과 각 분과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 국민제안센터는 새 정부에 대한 적극적 국민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한다. 온·오프라인 접수를 종합해 △일상제안 △미래비전 △공정회복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국민제안센터 위치는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됐다. 콜센터는 국번없이 1392(일상국민)로 연결되고, 카카오톡 채널도 오픈된다.

인수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접수된 국민제안은 1차적으로 정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제안 내용을 분석한 뒤 인수위 각 7개 분과별 인수 위원과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검토하게 된다. 청년 실무위원도 검토 작업에 참여한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3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만 2만6000여 건에 달하고, 우편과 방문을 통한 서한도 300여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민제안센터는 향후 인수위가 종료하더라도 처리가 미완료된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실에 전달해 국정과제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허 센터장은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바람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소통 창구로 제 역할을 하겠다"라며 출범 각오를 밝혔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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