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군 훈련기 사고 안타까워…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다"
입력: 2022.04.01 19:58 / 수정: 2022.04.01 19:58

"호국 영웅들의 명복 두 손 모아 기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남 사천에서 비행 훈련 중 공중 충돌 사고로 순직한 공군 조종사들을 애도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남 사천에서 비행 훈련 중 공중 충돌 사고로 순직한 공군 조종사들을 애도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비행 훈련 중 공중 충돌 사고로 순직한 이들을 애도하며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비행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훈련기 2대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젊은 조종사들이 영공을 수호하겠다는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평생을 영공 수호에 몸담고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에 매진해온 교수요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면서 "호국 영웅들의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공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쯤 경남 사천에서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용 전투기 1대와 이어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학생 조종사 2명과 교관 2명 전원이 순직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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