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대구시장 출마 후원회 회장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 / 대구 = 박성원 기자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만류하시거나 걱정하시면 출마를 접었다”면서 “오기전에도 뵙고 말씀을 드렸는데 ‘잘하고 오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곧 대구시장 출마 후원회를 만드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 회장을 맡아주기로 하셨다”며 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 참여는 “건강 문제로 본인이 하시겠다 하더라도 제가 만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유영하가 아무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 대통령 팔아 자기 정치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오해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해 변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불리를 따져서 지역구를 선택하지 않았다. 왜 대구를 선택했냐고 물으시면 경선기간 동안 확실하고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며 “대구시민과 국민의힘 당원 동지들로부터 당당하게 선택을 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