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센터장은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0일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다음 달 5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민제안센터장은 경선과 선대위 운영실장으로 종합민원을 총괄했던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맡는다.
인수위는 이날 인수위 홈페이지 내 운영되던 제안 코너(국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보완하고 오프라인 제안센터를 개설해 방문 접수와 우편, 콜센터 전화접수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고령층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접수창구인 '희망비타민'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접수된 국민제안은 1차적으로 정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제안 내용을 분석한 뒤 인수위 각 7개 분과별 인수 위원과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검토하게 된다. 청년 실무위원도 검토 작업에 참여한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국민제안센터 방문 접수는 광화문 외교부 청사 1층에 마련된다. 전화접수는 번호 1392(일상 국민·일상 속 국민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를 사용한다. 현재 인수위는 지난 28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 1만7928건과 우편 및 방문 서한 267건을 각 분과에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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