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한일관계, 시급히 복원돼야…양쪽 많은 노력"
입력: 2022.03.28 11:22 / 수정: 2022.03.28 11:22

"대화로 잘 해결될 수 있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관계의 복원을 강조했다. 사진은 윤 당선인이 지난 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관계의 복원을 강조했다. 사진은 윤 당선인이 지난 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 /국민의힘 제공

[더팩트ㅣ통의동=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반드시 개선되고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쪽 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께서 한·일 현안에 대해 많이 꿰뚫어 보고 계신다"며 "양국의 정치 지도자, 관료, 국민이 강력한 힘으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서로 조금 의견 차이가 있고, 일견 보기에 풀리기 어려울 것처럼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지난 11일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 간 통화를 두고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이뤄졌고 저희로서도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일 양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일제강점기 위안부·강제노역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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