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최선을 다해 일정 잡게 됐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회 인수위원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에 대해 "사실 좀 더 일찍 이뤄졌어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견 조정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에 대해 "사실 좀 더 일찍 이뤄졌어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견 조정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내일 회동 급물살 배경에 기대되는 면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일정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28일 회동 의제에 대해선 "아무래도 현 대통령과 당선인께서 만나시는 자리인 만큼 원활한 인수인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큰 원칙적인 말씀을 나눌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이전'에 대해선 "여러가지 큰 그림들에 대해 서로 이견이 있다면 의견들도 나눠보고 하면서 원만한 정권 인수 되도록 말씀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취임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선 "현재 정부와 각 기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니겠냐"며 말을 아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당장은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은 3월 말로 종료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금융위원회 얘기해서 관찰시키겠다"면서도 "시기적으로 굉장히 시급한 시기라면 현 정부에 요청하고 5월 이후에 처리 가능하다면 취임 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필요성에 대해선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며 "기획재정부에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어떻게 국채발행을 최소화 할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많은 분들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에 많은 분들이 거기까지 말씀 하신다. 새롭게 필요한 보건의료 관련된 비용들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 시약 등 많은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로나 특별위원회과 경제 1분과에서 (추경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선 "저는 지금 여기(인수위)에 집중하고 있어 당에 맡겼다"며 "당의 협상 과정에서 어느정도 되면 종료될 수 있는지 이런 것들 다 얘기 과정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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