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위, "현 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길 강력하게 요청"
입력: 2022.03.27 14:52 / 수정: 2022.03.27 14:52

여가부 개편은 논의 中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는 현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는 현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인수위는 현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관련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추경안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어렵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에선 지난 24일 기재부 업무보고 당시 이미 속도감 있는 추경 준비를 주문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불가피한 경우라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국회에 요청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정당하고 온전한 손해보상을 위한 충분한 규모로 지원할 것이나 현재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또 '기재부의 업무보고 당시 임기 내 추경 제출이 어렵다고 말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지난 24일, (기재부에) 가급적 추경이 빨리 반영될 수 있도록 작업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번 정부에 추경안 올라가길 기대한 것은 사실이다. 바로 추경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답했다.

불거진 '여성가족부' 개편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여가부 혹은 통상 조직만 따로 조직개편을 논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정부 조직 개편안 틀 안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조직개편안은 '기획조정분과'가 담당한다. 이에 신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 TF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분과와 소통하며 초안을 만들 계획"이라며 "진행 중인 업무보고가 끝나고 의제 초안들이 취합되는 4월 초순 쯤 초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가부 복수 개편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우리가 한 부처에 대해 이렇게 하겠다는 안이 나온 바가 전혀 아니다"라며 "다만, 윤석열 당선인이 하셨던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놓고 선택할 수 있게 복수 의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어떤 여성단체와 만나느냐'는 질의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인수위에서 단체를 선정하기 보다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나 여성장관이 간담회 할 때의 단체를 선정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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