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근혜에 '축하난' 보내…"다음주라도 찾아뵙겠다"
입력: 2022.03.24 18:07 / 수정: 2022.03.24 18:07

朴 "尹, 건강 잘 챙기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삼청동=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퇴원을 축하하는 난(蘭)을 보내며, 직접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오후 5시쯤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으로 보내 윤 당선인 명의의 퇴원 축하 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란다. 퇴원하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는데, 건강이 허락한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서 실장을 통해 전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축하 난을 수령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도 윤 당선인에게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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