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국제사회와의 약속 파기"
입력: 2022.03.24 16:59 / 수정: 2022.03.24 16:59

NSC 긴급회의 개최…"북한, 긴장 조성 행위 중단하고 대화로 나와야"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40분간 개최된 NSC 긴급회의에는 서 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국가안보실 서주석 1차장, 김형진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 합참의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동향과 대비태세를 보고했고, 참석자들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서,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대응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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