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이철희·장제원, '文-尹 회동' 실무협상 재개"
입력: 2022.03.21 11:03 / 수정: 2022.03.21 11:03

"상호 신뢰 바탕으로 좋은 결과 도출 노력"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양 측의 실무 협상이 21일 재개됐다. /청와대 제공·임세준 기자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을 위한 양 측의 실무 협상이 21일 재개됐다. /청와대 제공·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삼청동=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만나 회동을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수석과 장 실장의 만남이 오늘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사실상 오늘 이뤄질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좁힌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김 대변인은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번 청와대 회동이 순연한 것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기에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과 코로나19 추경이 의제로 정해져 있었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이루어질 때 의제가 있다는 설명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단독 회동은 지난 16일 예정됐으나,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끝내 불발됐다. 양 측은 일정을 미루기로 한 배경을 밝히지 않지만,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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