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조 하에 발사체 세부 제원 정밀 분석…굳건한 대비태세 유지 강조
북한이 20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정부는 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 전경.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정부는 20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서 차관 주재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열린 NSC 긴급 관계차관회의에서 참석작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최근 일련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18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서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난 16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물체 발사실험 실패 나흘 만이며, 올 들어 11번째 도발 시도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