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 "하방 시비는 공연한 트집"
입력: 2022.03.16 18:18 / 수정: 2022.03.16 18:18

"대구시민과 당원만 보고 가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대구시민과 당원만 보고 가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대구시민과 당원만 보고 가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갑론을박이 있을 줄 알지만 대구시민과 당원만 보고 가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역단체장 중 도지사는 지원 기관이지만, 광역시장은 집행기관"이라며 "지방행정 최초로 두 곳의 광역단체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제35대~36대 경남도지사를 지냈다.

그는 "최근 한 매체의 여론조사에서 역대 민선 경남지사 중 최고의 지사로 평가 받았듯, 대구 리모델링도 새롭게 하고 쇠락해가는 대구의 영광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하방'이라는 표현에 대해 홍 의원은 "하방이란 단어 사용에 시비가 있는 줄 알지만 지방역량 강화를 위하는 것이 하방이란 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공연한 트집에 불과하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하방의 사전적 의미는 중국에서 당원이나 공무원의 관료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들을 일정한 기간 동안 농촌이나 공장에 보내서 노동에 종사하게 한 운동으로, 대구 지역에서는 비하적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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