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부겸 총리 "오미크론, 앞으로 열흘 안에 정점…최대 37만명"
입력: 2022.03.11 08:56 / 수정: 2022.03.11 11:25

내주부터 경증 확진자, 일반병상에서도 치료…검사 체계도 변경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관련해 앞으로 열흘 안에 유행의 정점이 예측되며, 이 기간 하루 최대 3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 "이를 위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병상 확보 계획과 관련해선 "내주부터는 경증의 원내 확진자에 대해 일반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이제 일반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의료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코로나 검사 체계도 변화가 생긴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검사 체계를 좀 더 보완하겠다"며 "내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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