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김어준·황교익, 尹 당선에 "당선 축하, 이재명 잘 했다"
입력: 2022.03.10 13:16 / 수정: 2022.03.10 16:04

"역대 가장 치열한 대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방송인 김어준 씨는 10일 방송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는 위로와 칭찬의 말씀,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각 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방송인 김어준 씨는 10일 방송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는 "위로와 칭찬의 말씀,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각 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방송인 김어준·황교익 씨가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KBS '2022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윤 당선인의 승리가 예측되자 이 후보와 민주당에 "잘해도 선거에서 질 때가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그를 지지한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기 손에 들어온 권력을 잘 사용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후보에게 위로와 함께 칭찬의 말씀,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어준 씨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역대 가장 치열한 대선이었다"며 "윤 당선자에게 축하의 노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윤 당선자를 축하하는 노래인 영국 팝스타 클리프 리차드의 '콩그레츄레이션'이 선곡됐다.

김 씨는 이어 "20대에서 윤 당선인이 압도적이라는 각종 여론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며 "결과를 예측하기 정말 어려운 선거였다. 결과적으로 방송3사 출구조사가 거의 근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캠프 입장에서는 마지막 기대했던 게 2030 여성표 결집이었고, 실제 결집이 이뤄지긴 했다"라며 "되돌아보면 결집이 일주일 정도 늦지 않았나 싶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황교익 씨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과 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국민께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오른쪽) 후보와 황 씨. /황교익TV 갈무리
황교익 씨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과 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국민께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오른쪽) 후보와 황 씨. /황교익TV 갈무리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을 선택했다"며 "윤 당선인과 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당선인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바를 잘 살펴 국가를 무리 없이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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