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잇달아 전화 통화를 가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윤 당선인과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기도 했다.
당초 계획된 일정에 없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통화가 잇달아 이뤄지면서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윤 당선인의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은 조금 미뤄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이준석 당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중앙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마친 윤 당선인은 현충원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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