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방탄 차량' 지원 등 현직 대통령급 경호
입력: 2022.03.10 04:08 / 수정: 2022.03.10 04:08

24시간 밀착 경호·폭발물 검측·의료지원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당선 확정시부터 당선인과 당선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에 대한 경호 업무가 기존 경찰청에서 청와대 경호처로 이관된다. 경호는 국가원수급에 준한다. /더팩트 DB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당선 확정시부터 당선인과 당선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에 대한 경호 업무가 기존 경찰청에서 청와대 경호처로 이관된다. 경호는 국가원수급에 준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당선자는 물론 배우자인 김건희 씨도 경호 대상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새 대통령의 취임일(5월 10일)까지 당선인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할 전담 경호대를 이미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의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이 된다.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오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당선 확정시부터 당선인과 당선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에 대한 경호 업무가 기존 경찰청에서 청와대 경호처로 이관된다. 경호는 국가원수급에 준한다.

당선인은 청와대 경호처 소속 근접 경호 요원으로부터 24시간 밀착 경호를 받게 되며, 폭발물 검측 요원, 의료지원 요원, 음식물 검식 요원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 전용차와 같은 수준의 특수 제작된 방탄 차량 및 호위 차량, 청와대 경호처 소속 운전기사도 당선인 측에 제공된다. 당선인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신호 통제 등을 포함한 경찰의 교통관리도 지원된다.

당선인이 해외 방문 등 필요할 경우 대통령 전용기와 전용 헬리콥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경호에 문제가 있거나 당선인의 업무수행 시 필요할 경우 정부가 제공하는 삼청동 안전가옥(안가) 등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대통령직인수에관한법률에 따라 당선인과 배우자의 국·공립병원 진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민간 의료기관 진료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윤 당선인의 권한도 강화된다.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 업무를 담당할 한시적 조직인 인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인수위는 명예직인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 24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파견된다.

아울러 당선인은 대통령과의 회동 등을 통해 주요 국정 현안을 놓고 상호 협의할 수 있으며, 국무위원들로부터 현안도 보고받을 수 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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