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저조한 성적 아쉽지만, 겸허히 받들겠다"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2.03.10 01:01 / 수정: 2022.03.10 01:01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저조한 성적표에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정말 맨주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선거운동해 주신 우리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저조한 성적표에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정말 맨주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선거운동해 주신 우리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저조한 성적표에 "솔직히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0시 50분께 정의당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는 솔직한 심정도 밝혔다.

그는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길 그리고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서 소신과 책임을 갖고 말씀드렸다"면서 "불평등과 기후위기 그리고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어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 보편적 가치로 또렷이 세워냈다. 그 가치를 바탕으로 정의당 다시 뛰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 대결 가운데서도 소신 투표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의 그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며 "정말 맨주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선거운동해 주신 우리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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