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 지난 2월 9일 대국민 사과 이후 한 달만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자택으로 이동하며 지지자를 바라보고 있다. /성남=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성남=김정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자택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김 씨의 행보가 공개된 건 대국민 사과 이후 꼭 한 달 만이다.
김 씨는 9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서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씨는 투표를 마치고 수행원들과 함께 도보로 귀가했다. 김 씨는 지지자들의 응원에 한 차례 고개를 숙인 뒤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곧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앞서 김 씨는 지난 달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과잉 의전'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후 김 씨는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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