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전국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사전투표 때와 다른 본 투표 방식에도 유권자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선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상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가 가능하며 사전투표와 달리 신분증을 지참해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소는 각 가정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뒤 오후 6시부터 밤 7시 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할 수 있으며 일반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기표소를 이용하게 된다. 이들은 기표한 용지를 일반 유권자가 이용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하면 된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와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을 경우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며,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사전투표 투표용지와 달리 안철수·김동연 전 후보 기표란에 '사퇴' 표기가 없다. 이전에 인쇄한 용지를 그대로 사용하며 대신 투표장 주변에 후보자 사퇴 안내문이 설치됐다. 안철수·김동연 전 후보에게 기표 시 무효표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