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8시 55분께 강원도 강릉·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두 지역은 지난 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강원 강릉·동해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수습·복구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위해 경북 울진, 강원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해 해당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