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의원들, 세비 30% 모아 동해안 지역 산불 성금
입력: 2022.03.07 15:53 / 수정: 2022.03.07 15:53

백혜련 "작은 힘이지만 더 빨리 피해 복구하고, 일상 회복하도록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의원들 세비의 30%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혜련 민주당 의원. /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의원들 세비의 30%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혜련 민주당 의원.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의원들 세비의 30%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7일 오후 3시 10분 서울 민주당사에서 이와 같은 논평을 냈다.

그는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시작된 지 나흘째지만 아직도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이미 수많은 주민께서 삶의 터전을 통째로 잃었다. 구호 및 방역 물품과 급식차 등 곳곳에서 도움이 손길이 닿고 있으나, 주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도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울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산불 진압 이후라 할지라도 정부는 끝까지 사고 수습과 주민 고통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날 전국의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대를 조직해 국민과 고통을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세비 30%씩을 모아서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작은 힘이지만 이런 힘이 모여서 조금 더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 대변인은 "무엇보다 '인명 피해 없는 화재 진압'이 중요하다"며 "정부 당국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는 순간까지 모두의 안전관리를 위해 더욱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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