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논란' 선관위, 7일 긴급회의 소집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을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사전투표 부실선거 논란'에 대해 "본선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과할 의향 등을 묻는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노 위원장은 이날 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출근해 "다른 말씀은 다음 기회에 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다른 말씀은 다음 기회에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국민에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 '검찰에 고발 당했는데 입장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선관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용지가 투표함이 아닌 쇼핑백, 종이박스, 가방 등에 담겨 전달돼 논란이 일었다. 또한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부되는 등 부실 관리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