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 심상정 "이재명, 정직했으면 좋겠다"
입력: 2022.02.21 21:49 / 수정: 2022.02.21 21:49

沈 "눈가림으로 국민 속이려고 하면 안 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정직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정직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곽현서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정직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 후보는 이날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눈가림으로 국민 속이려고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에게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보면 보편 기본소득을 토지이익배당·탄소 배당을 재원으로 한다 했다"며 "세금은 내는 거고 배당은 받는 것인데 어떻게 배당이 재원이 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들은 국토보유세와 탄소세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는 보통 세금은 국가 재정 소요에 충족하기 위해 낸다"라며 "토지 보유세는 전액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거다"라고 답했다.

심 후보는 '토지배당은 국토보유세고 탄소 배당은 탄소세가 맞냐'고 다시 한번 되짚었다. 이어 "이 후보가 정직했으면 좋겠다"며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필요하면 당당하게 국민들에게 말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득세도 소득배당이라 이야기하고 부가가치세도 부가가치배당이라고 할 것이냐"며 "당당하게 세금 요구할 것 있으면 그렇게 얘기하라"고 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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