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21세기판 아시아하이웨이 출발점 부산 방문 예정"
국민의힘 유세본부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유세본부장은 14일 오전 당사 브리핑에서 "첫날 첫 유세는 청계광장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는 내일 청계광장에서 '정권교체 승리 2022'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출정식을 마친 뒤 경부선 공략에 나선다. 서울·대전·대구·부산을 거쳐 내려가는 '하행선' 코스다.
이와 관련 박 본부장은 "450km 고속도로로 국가 대동맥을 관통하는 '아하유세'"라며 "아하유세는 부산에서 북한·중국·러시아·유럽까지, 21세기판 아시아하이웨이를 상징하고 그 출발점인 부산을 기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해양과 대륙을 잇는 선진강국과 통일의 꿈을 실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11시께 대전 중구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충청권 유세를 펼친다. 이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경북권 유세를 마친 뒤 KTX를 타고 부산 서면으로 이동한다. 첫날 마지막 일정인 부산 유세가 끝나는 시각은 오후 6시 30분이 될 전망이다.
박 본부장은 각각의 일정에 대해 "청계광장은 정권교체의 시발지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의미고, 대전 유세는 '화합과 충청 대통령으로 행정수도 완성',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자 4차 산업혁명 핵심 로봇 도시',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는 '청년과 공정'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유세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는 2일 차에 호남·충청·강원을 관통하는 동서 화합 유세에 나서며, 3일 차에는 경기 안성·서울 종로 등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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