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들, 공식 등록 마쳐…대체로 '대신' 등록
입력: 2022.02.13 16:19 / 수정: 2022.02.13 16:19

대리인 '상징성' 주목…김동연 후보만 직접 방문

여야 대선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중앙선관위원회 후보 공식 등록을 마쳤다. 사진은 11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지협회 주최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왼쪽부터). /국회사진취재단
여야 대선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중앙선관위원회 후보 공식 등록을 마쳤다. 사진은 11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지협회 주최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왼쪽부터).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여야 대선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중앙선관위원회 후보 공식 등록을 마쳤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리 등록'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국제 보건·팬데믹 전문가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을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접수했다. 차 교수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개선의 필요성을, 18세의 남 위원장은 청소년·청년과 소통 강화 의지를 각각 상징한다.

이 후보는 슬로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기치로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접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접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이철규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등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에 나섰다. 대리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후보 등록신청서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공식 슬로건을 써서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의지를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애초 직접 후보 등록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발걸음을 돌린 안 후보를 대신해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 등록을 마쳤다.

심삼성 정의당 대선후보의 등록은 2030 청년들이 맡았다. 심 후보가 앞세운 3명의 청년은 각각 라이더 배달 청년 노동자,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노동자, 정신보건 청년 노동자다.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 금지'를 상징한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배우자 정우영 씨와 함께 직접 선관위를 찾아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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