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국민경선' 제안에 국민의힘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
입력: 2022.02.13 13:43 / 수정: 2022.02.13 13:43

尹 측 "열린 마음으로 야권통합 논의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여론 조사에 따라 야권 단일화 후보를 정하자는 제안에 국민의힘 측이 반발했다. 사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여론 조사에 따라 야권 단일화 후보를 정하자는 제안에 국민의힘 측이 반발했다. 사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여론 조사에 따라 야권 단일화 후보를 정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은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13일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야권 통합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 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는 열린 마음으로 야권통합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에 대해서는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국민 판단과 평가에 맡기고 굳건하게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라며 '국민 경선' 방식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후보를 정하자는 설명이다.

안 후보는 애초 이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한 뒤 오전 9시 30분에 특별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배우자 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기자회견 일정을 연기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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