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를 통해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오늘부터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잘 운영되고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챙기고, 국민들께도 널리 알려 새 체계가 안착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의 순방 당시 피라미드 방문 사실을 비공개로 한 배경을 묻는 취재진에 "양국의 협의에 의해서 비공개로 한 것"이라며 "방문에 대한 이집트의 정중한 요청을 거절했다면 외교적 결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국빈에게 경복궁 방문을 권고했는데 거절당하면 어쩌겠나. 역지사지로 생각해 달라"며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상징으로 자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세계적 문화유산을 자국을 방문하는 정상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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