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민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에 합류한다.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간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이철규 의원과 우리 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더이상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계에서는 홍 의원의 합류로 윤 후보의 대선 가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홍 의원이 20·30세대의 지지를 받는 만큼 젊은 층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의 단독 만찬에서 인재추천, 처가 비리 엄단을 약속할 경우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최근 "설 이전까지는 홍 의원이 합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