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3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문 대통령은 아·중동 순방 후 재택근무(23~25일)에서 집무실로 업무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직접 오미크론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무총리·국무조정실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참석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8571명)보다 4441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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