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 재보선 공천관리위 구성…위원장에 권영세
입력: 2022.01.24 10:35 / 수정: 2022.01.24 10:35

이철규 등 7명 위원 임명…전략공천은 협의 안 해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3월 9일 대선과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심사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관위는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7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의결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인 권 사무총장을 비롯해 위원에 박성민 조직부총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이자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김승수 의원,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허 수석대변인은 '서울 종로와 서초구의 전략 공천 여부'에 관한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한 건 없었다. 공관위를 구성하는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 대구 중·남구 등 5곳이다. 이낙연(종로) 전 대표, 윤희숙(서초갑) 전 의원,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의 사직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경북 안성과 충북 청주 상당구는 이규민·정정순 의원이 공직선거법 등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를 치른다.

국민의힘은 오는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가 대선이 끝날 때까지 자기 선거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보궐선거 후보는 제외된다.

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이름이 쓰인 복장과 선거띠를 착용하고 선거하는 것과, 본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 선거 관련 예비 후보자 현수막 설치와 명함을 나눠주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하면서 "어길 시에는 불이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책임당원 자격부여 요건 변경에 대해서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당헌·당규에서 올해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 한해 공직 후보자 선거 신청 접수 시 당비 규정에 따른 직책당비를 3개월분에 준하는 당비를 당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거친 자에 대해서도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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