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애인 공약 "스스로 복지서비스 선택"
입력: 2022.01.19 11:42 / 수정: 2022.01.19 11:42

장애인 이동·교육·건강보험 관련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장애인 복지 관련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장애인 복지 관련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저상버스 확대 운영 등 장애인 복지 관련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윤석열의 다섯 가지 약속>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세상으로 나누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장애인 관련 공약으로 △장애인 이동권 확대 △개인예산제 도입 △장애인 인재 육성 △장애인 문화 예술 교육 지원 △장애 영유아 치료 보험 확대 공약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윤 후보는 먼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해 "시내버스에만 도입된 저상버스를 시외·고속·광역 버스로 확대하겠다"며 "중증 장애인 콜택시 확대와 시각장애인 안전 보행을 위한 내비게이션 기술 투자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스스로 복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예산제를 도입해 복지 선택의 폭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예산제는 주어진 예산 안에서 장애인 스스로가 보조기기 구입, 교육·교통비용 등 선택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제도다.

장애인 교육 관련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훈련 제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전국 2곳뿐인 장애인 디지털 훈련 센터를 전국 17개 광역 시도로 확대하고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문화 예술 교육을 위해 장애인 전용 창작 공간 설치와 공연 작품 전시 기회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발달 지연, 발달 장애 영유아 재활 치료에 대해선 "건강 보험 지원을 확대를 통해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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