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칩거 끝낸 심상정 "마지막까지 완주하겠다"
입력: 2022.01.17 13:58 / 수정: 2022.01.17 14:00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7일 5일간의 칩거를 끝내고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까지 완주하겠다.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7일 5일간의 칩거를 끝내고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까지 완주하겠다.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마지막까지 완주하겠다.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겠다"라며 완주를 천명했다. 지난 12일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한 지 5일 만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층 심각해진 불평등과 더욱 공고해진 기득권의 현실 앞에 약자를 위한 진보정치가 더욱 절실하기에 그것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든 길이라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12일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칩거를 이어온 것에 대해서도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로 인해 차질을 빚은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 당원과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심 후보는 "일정 중단한 것은 지지율 때문은 아니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와 정의당이 잡아야 할 시민들의 마음이 멀게 느껴졌다. 밀려드는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무엇이 잘못했는지 등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면서 "저는 국민들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탓하지 않겠다. 거대 양당 횡포때문에, 당이 작아서, 억울하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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