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4% vs 윤석열 31.5%…오차범위 내 접전
입력: 2022.01.16 15:43 / 수정: 2022.01.16 15:4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의 지지율이 5.1%p 오르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의 지지율이 5.1%p 오르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선화 기자

'7.7%p→2.9%p' 격차 좁혀져…안철수는 11.8%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선을 52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크가 CBS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무선 100%)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4.4%, 윤석열 후보는 31.5%를 기록해 2.9%p 격차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서던포스크 직전 조사(지난 7~8일)에서는 이재명 후보 34.1%, 윤석열 후보 26.4%로 오차범위 밖 7.7%p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가 0.3%p 오르는 사이 윤석열 후보가 5.1%p 올라 격차가 상당 부분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10%, 모름·무응답은 8.6%, 그 외 후보는 1.5%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30~50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대에서 12.4%로 윤석열 후보(28.3%)와 안철수 후보(20.5%)에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7.7%, 이재명 후보가 28.4%, 안철수 후보가 7.7%로 조사됐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자질과 능력'이라고 답한 비율은 34.2%, '정권 유지 또는 교체'를 꼽은 응답은 33.1%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4.9%,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4.6%를 차지했다.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82.9%였다. '가능하면 할 것'이라는 응답은 12.8%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해 추가 토론이 이뤄질 경우 바람직한 구도를 묻자 '법으로 정해진 참여 가능한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구도'라고 답한 이들이 30.8%를 차지했다.

'3자 토론 중 안철수 후보를 포함하는 구도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8%, '심상정 후보를 포함하는 구도'라는 응답은 15.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6.8%, 국민의당 6.2%, 정의당 4.4%, 열린민주당 2.9%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41.8%, 부정 평가는 55.4%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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