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소방영웅들 잊지 않을 것…안전조치에 매진"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2.01.06 15:25 / 수정: 2022.01.06 15:25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평택 화재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들 애도[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소방관님들의 무사 귀환만을 기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소방관 세 분께서 순직하셨다"며 "마음이 무너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썼다.

윤 후보는 "전날 밤에 시작된 불이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순직하신 소방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조치에 매진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7시 12분쯤 화재를 거의 진압했지만, 9시 21분쯤 다시 불길이 번졌다. 이보다 앞서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5명 중 3명의 소방관은 고립, 실종됐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shincomb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