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발표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2.01.06 10:37 / 수정: 2022.01.06 10:37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이 같은 지역구에서 3선 연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장경태 혁신위원장(사진)은 정치 교체는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 혁신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이 같은 지역구에서 3선 연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장경태 혁신위원장(사진)은 "정치 교체는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 혁신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국회=이선화 기자

장경태 혁신위원장 "정치 교체, 선택 아니라 혁신 위한 의무"[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가 국회의원이 동일 지역구에 3선 연임을 할 수 없게 제한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혁신위는 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가 국민이 원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를 골자로 하는 1차 혁신안을 제시했다.

혁신위는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을 발표하며 "21대 국회부터 즉시 시행하자"고 제시했다. 이들은 "정치권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권 진입이 어려운 정치 신인에게 길을 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혁신안에는 ▲청년후보자 기탁금 50% 하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등록비 및 경선비용 50% 하향, ▲청년추천보조금 신설, ▲당 공천관련기구 청년위원 20% 할당 의무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장경태 혁신위원장은 "1차 혁신안은 정치교체를 의미하며, 기존 정치를 답습하지 않고, 국민을 닮은 정치를 하자는 의지"라며 "정치 교체는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 혁신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앞으로 기득권 타파, 혁신공천, 대표성 강화, 종합혁신안 등을 차례로 발표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처절하고 간절하게,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반드시 혁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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