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생각하지 않아…TV 토론회 필요"
입력: 2022.01.02 13:49 / 수정: 2022.01.02 13:4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기자회견에서 복지정책 발표 등을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기자회견에서 복지정책 발표 등을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2일 국회서 정책기자회견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약속"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안철수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정치권을 바라보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양한 생각을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정치권이 50년 전 산업화 민주화 시대 사고방식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 한 걸음도 못 나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구시대의 막내가 돼야 한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 맏형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 공개토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 후보는 "지금 당장이라도 토론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가급적이면 TV 토론회를 통해 대선후보 간, 서로 간의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담대한 변화와 혁신 복지정책관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첫 정책으로 기초생활 보호 대상 부양의무자 기준의 완전 폐지를 약속하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우리나라 상대 빈곤율은 16.7%로 OECD 국가 중 4번째로 높고, 노인 빈곤율은 최악 수준인 43.4%에 달한다. 지금도 200만 명의 어르신들이 거리에서 폐지를 줍고 계시는 것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라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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