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메시지로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3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병상확보 관련 공공의료 관계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2022년 대선, 국민과 함께 '미래 희망' 다짐하는 선거되길 기대"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임인년 새해 첫날 코로나19 사태 속 방역 최일선을 지켜준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준 필수노동자 등을 향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SNS를 통해 "임인년 새해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는다"라며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준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준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는데,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두었다.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라며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함께 손잡고 건강한 한 해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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