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고수' 윤석열 "오늘은 파스타 면 짜장"
입력: 2021.12.29 19:32 / 수정: 2021.12.29 19:3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요리사로 변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석열이형네 밥집을 공개했다. 매회 10분씩 12회에 걸쳐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윤 후보는 시민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만들어 주며 삶의 애환을 나눈다. /석열이형네 밥집 장면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요리사로 변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석열이형네 밥집'을 공개했다. 매회 10분씩 12회에 걸쳐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윤 후보는 시민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만들어 주며 삶의 애환을 나눈다. /'석열이형네 밥집' 장면 갈무리

'석열이형네 밥집' 매회 10분, 12회 걸쳐 공개

[더팩트ㅣ곽현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요리사로 변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석열이형네 밥집'을 공개했다. 매회 10분 씩 12회에 걸쳐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윤 후보는 시민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만들어 주면서 삶의 애환을 나눈다. 진행과 주방 보조에는 박보경 아나운서가 맡았다.

첫 방송에선 11년 전 한솥밥을 먹은 옛 회사 동료 2명이 석열이형네 밥집을 찾았다. 워킹맘과 커리어우먼인 이들은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다며 윤 후보에게 메뉴를 추천 받았다. 이에 윤 후보는 파스타 면에 짜장 소스를 얹은 '시그니처 블랙 파스타' 메뉴를 권했다.

앞치마를 두른 윤 후보는 소매를 걷은 뒤 능숙한 손놀림으로 호박과 양파를 손질했다. 밥집을 찾은 이들은 윤 후보의 칼솜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윤 후보는 "오늘 파스타 면으로 하는 짜장을 해보겠다"면서 "스파게티 면에 식용유나 올리브 기름을 넣고 좀 삶은 다음, 조개나 새우를 넣고 토마토나 크림소스를 넣으면 스파게티가 된다"고 여유를 보였다.

윤 후보는 '집에서도 실제로 해 드시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가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에 "윤 후보님 집밥 먹어보고 싶다", "윤 후보님은 매력덩어리", "진솔하고 솔직하신 성품처럼 요리실력도 대단하다" 등의 감상평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번에 선보이는 유튜브를 통해 검찰총장 출신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소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후보는 그동안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보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세대와 지역 그리고 이념을 넘어 윤석열 표 공감과 소통을 따뜻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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