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스피 5000 어렵지 않아…'큰 개미' 출신 대톨령 볼 것"
입력: 2021.12.25 13:50 / 수정: 2021.12.25 13:5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국내 주식이. 저평가된 이유로 시장 불투명성을 꼽았다. /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국내 주식이. 저평가된 이유로 '시장 불투명성'을 꼽았다. /이선화 기자

"대통령 되면 제일 주력할 부분은 자본시장 육성"

[더팩트|문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여러분들은 '큰 개미' 출신 대통령을 처음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일 주력할 부분이 자본시장 육성이고 그게 국부를 늘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주식시장은)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저평가됐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7~18배 정도까지 가니까 50%만 상승해도 (코스피 지수) 4000을 넘지 않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이 저평가된 이유로는 '시장 불투명성'을 꼽으며 "주가 조작 단속률이 매우 낮고 처벌도 너무 약하고 특히 힘이 센 영역에서 벌어지면 사실 다 무마되고 이러다 보니 시장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과거 수억 원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러분들은 '큰 개미' 출신의 대통령을 처음 볼 가능성이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일 주력할 부분 자본시장 육성이고 그게 국부를 늘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공인된 가상자산 같은 것을 만들자"면서 "실물자산, 기초자산이 담보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에 대해 이 후보는" 부동산은 내가 볼 때 꼭지"라며 "거의 끝물에 가까운데 투기 투자 요인보다는 공포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택 공급 방법에 대해서는 용적률·층수 제한 완화 등을 언급했다.

munsuye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