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의원들, 여당 김건희 공세에 "잔혹한 마녀사냥"
입력: 2021.12.15 14:49 / 수정: 2021.12.15 14:49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이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의혹 제기를 두고 저열한 마녀사냥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주상복합빌딩 지하에 위치한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발견한 뒤 얼굴을 가리고 있는 김 씨. /탐사보도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이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의혹 제기를 두고 "저열한 마녀사냥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주상복합빌딩 지하에 위치한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발견한 뒤 얼굴을 가리고 있는 김 씨. /탐사보도팀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인생 난도질"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향한 비판에 "여성 배우자를 향한 저열한 마녀사냥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재 민주당이 자행하는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한 공격은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살인"이라며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 가짜뉴스를 놓고 맞냐 틀리냐를 강요하고, 공개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사적 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건희 씨를 향한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저열하고 전형적인 프레임 공세'라고 규정하면서 "근거 없는 소문을 확대 재생산해 마치 사실인 양 덧씌우는 민주당의 잔혹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이 모든 행태는 대선후보 배우자에 대한 정상적 검증이 아니다"라며 "무차별 공세로 궁지에 몰아넣고 돌팔매질을 해대는 마녀사냥식 행태를 검증이라고 포장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선 "역대 대통령 후보에 없던 사상 초유의 전과 4범 후보자"라며 "온 국민을 공분하게 한 대장동, 백현동 의혹 등 민주당은 이 후보의 수많은 문제에 대해 비겁하게 숨지 말고 특검받고 검증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후보자 배우자를 향한 무차별적 인권유린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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